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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 아바타

by 콩두부 언니 2023.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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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이자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영화 "아바타" 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바타 1
출처 : 네이버

 

1. 정보

개봉 : 2009. 12. 17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SF, 모험, 액션, 전쟁
감독 : 제임스 카메론
출연 : 샘 워싱턴, 조 샐다나, 시고니 위버, 스티븐 랭, 미셸 로드리게즈, 조엘 무어 등
러닝 타임 : 162분

 

2. 줄거리

 2150년대 인류는 1kg당 무려 2,000만 달러나 하는 귀중한 자원 언옵테늄 채취를 위해 다른 행성 판도라를 개발하려 합니다. 인간들은 그곳으로 대규모 부대를 파견해 땅속에 묻혀 있는 언옵타늄을 재취하고 발굴하기 위해 정착하여 지구에 필요한 자원들을 재취하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대기가 인간에게 해로운 독성을 띤다는 것인데 이산화 탄소 농도를 적당히 중화하고 미량의 유독 물질을 걸러주기만 하면 지구의 공기와 비슷해지므로 작은 사이즈의 호흡기로도 오래 버틸 수 있으며 때문에 야외에서는 작은 산소 마스크를 쓰고다니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판도라의 원주민인 나비족과 접촉하고, 이들과 더 잘 교류하기 위해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섞어 만든 분신(avatar)을 만들어낸다. 아바타는 나비족과 매우 흡사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고 DNA 베이스가 되어 아바타를 조종하는 사람의 얼굴을 조금 닮아있었습니다.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전직 해병 출신 하반신마비 장애인으로 본래는 형 톰 설리가 조종할 예정이었던 아바타를 형의 죽음으로 인해 그가 대신 판도라로 파견되게 됩니다. 부대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아바타 신체 접속 실험에 곧바로 성공하자 몇십 년 만에 걸을 수 있게 되어 엄청난 기쁨과 해방감을 느끼게 됩니다. 진정시키려는 의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여 바깥으로 뛰쳐나가 미친듯이 달리며 자유를 만끽합니다. 제이크는 직후 바로 그들의 프로그램 진행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투입되고 사령관 쿼리치 대령은 그에게 이번 임무를 잘 완수하면 다시 걸을 수 있게 해준다고 약속하게 됩니다.

 어느날 아바타의 몸으로 과학팀을 호위하던 도중 토착 생물의 공격으로 일행들과 떨어져 숲속에서 길을 잃게 됩니다. 밤이 되자, 제이크는 난탕들의 공격을 받는데 지켜보던 네이티리는 그를 구해주게 됩니다. 제이크는 감사를 표하고 함께 부족을 만나고 싶다며 그녀를 따라가는데 네이티리는 거절하며 인간의 아바타인 그를 위험한 인물이라 판단해 외면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순간 다시 한번 제이크를 향한 에이와의 강한 계시를 눈으로 재차 확인해 그를 부족들이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부족원들은 그를 경계하며 그를 받아들이려 하지않지만 에이와의 계시를 받았다는 네이티리의 말을 인정하며 네이티리의 아버지이자 오마티카야 부족을 이끄는 에이투칸에게 결국 합류를 허락받아, 그들과 동화되는 방법을 배우도록 지시받게됩니다. 이를 알게된 본부는 제이크를 스파이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오마티카야 부족에 더욱 깊숙히 침투하여 그들의 모든 특성들을 파악하고 상세히 보고하라 지시합니다. 몇달 동안 제이크는 네이티리의 가르침으로 판도라 행성과 나비족의 언어와 생활방식, 역사, 지리, 전통 문화 등을 차례차례 익히고 학습해 나갑니다. 그들의 탈것인 팔리나 이크란 같은 동물들과 신경삭으로 소통, 공감하여 길들이는 데 성공하고 차차 나비족의 삶의 방식들을 터득하며 완벽에 가깝게 적응해나갑니다. 네이티리는 이런 제이크에게 완전히 마음을 열게 되어 결국 서로 사랑에 빠지게되고, 진심어린 소통으로 나비족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은 그는 정식으로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의식을 치릅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제이크는 점차 본인이 속한 부대보다 나비족에 더욱 공감하게 되어, 아바타 프로그램의 본래 목적과 임무를 서서히 잊게 됩니다. 3개월이 지난 어느 날 아침, 쿼리치 대령의 강경 지시로 불도저가 그들의 자연과 생태계를 무차별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자 제이크는 이를 막아서며 조종 카메라를 깨 부수고, 이 일로 부대원들에게 그는 반역자가 되고 맙니다. 제이크는 죄 없는 이들을 죽게 할 수는 없으니 자신이 그들에게 피신할 수 있도록 타협을 해보겠다고 파커에게 호소하고, 단 1시간의 유예를 얻게 돼 그레이스와 함께 마지막으로 아바타에 접속해 나비족을 설득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이 과정에서 네이티리에게 불가피하게 자신의 스파이 노릇을 고백해야만 했고, 엄청난 배신감에 분노한 네이티리를 비롯하여 나비족 전원은 그에게 실망해 사기꾼이라 몰아세우며 결국 그레이스와 함께 처형당할 위기에 처해 포박됩니다. 그 시각 쿼리치 대령은 부대를 이끌고 스콜피언 건십으로 폭격을 감행해 홈트리를 쓰러트리고 수많은 나비족을 학살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본부에서 아바타 접속 장치를 강제로 끊어버리고, 제이크와 그레이스는 본부에서 노엄과 함께 영창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나 여군 트루디가 그들을 감옥에서 빼내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분노한 쿼리치 대령이 탈출하는 그들을 향해 무자비하게 마구 난사해대는 총탄에 의해 그레이스 박사는 중상을 입게됩니다. 그는 토르크 막토가 되어 침통해하는 나비족 앞에 모습을 나타나게되고, 제이크는 모앗에게 죽어가는 그레이스를 어떻게든 살려주기를 부탁하게되고 모앗은 그레이스의 정신을 그녀의 아바타 몸으로 이전하려 그들만의 영적 의식을 진행하지만, 시간이 너무 지체되어 부상을 입은 그레이스의 심신이 매우 허약해진 탓에 끝내 정신을 옮기지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전쟁은 시작되지만 결국 인간 부대의 압도적인 화력에 밀려서 전멸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나비족의 수호신인 에이와가 제이크의 기도에 응답한 것인지,하늘에서 수많은 이크란들이 몰려오고 지상에선 토착 생물들이 몰려와 상황이 단숨에 역전된다. 쿼리치와 제이크가 싸우다가 유독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제이크는 아바타와의 접속이 불안정해집니다. 네이티리는 아버지가 물려준 활로 심장을 명중시키는데 성공시켜 쿼리치를 처치하게 됩니다. 네이티리는 컨테이너에서 고통의 소리를 듣고는 황급히 접속장치가 있는 컨테이너 안으로 들어가 인간 제이크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됩니다.

 기적적으로 전쟁을 승리로 이끈 나비족은 생존한 지구인들을 지구로 돌려보내고, 나비족의 편에서 도운 부대원들은 판도라에 잔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제이크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영상을 남기고, 불완전한 자신의 인간 육체에서 아바타 육체로 정신을 완전히 이동시키는 영적 의식을 진행하여 인간이 아닌 나비족으로서 눈을 뜬 제이크의 얼굴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리뷰

 3D스크린 영화로 개봉이 되어서 그 기술력이 신기하다는 느낌으로 영화를 봤던것 같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영상미라든지 화면의 웅장함을 보고 재밌게 느껴졌었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 영화 또한 자연을 생각하고 지키고 보호하자라는 메세지가 강력하게 담겨져있던 영화인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자연을 이용만 하는것이 아니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되는 것임을 알게 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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