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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일본 감성 애니메이션 영화 "너의 이름은." 정보와 줄거리

by 콩두부 언니 2023.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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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특유의 감성을 녹여낸 영화 '너의 이름은. ' 을 소개하겠습니다.

 

너의 이름은.
출처 : 위키백과

 

1. 정보

개봉 : 2017.01.04
재개봉 : 2021.09.09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드라마, 멜로/로맨스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출연 : 카미키 류노스케, 카미시라이시 모네, 나가사와 마사미, 나리타 료 등
러닝타임 : 106분

 

2. 등장인물

- 타치바나 타키(카미키 류노스케) : 도쿄 도심에 사는 고등학교 남학생. 매일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하며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함께 일하는 오쿠데라 선배에게 남몰래 호감을 갖고 있으며, 건축과 미술에 관심이 많다.
- 미야미즈 미츠하(카미시라이시 모네) : 깊은 산골짜기 시골 마을에 사는 여고생(2013년 기준). 초등학생인 여동생과 할머니, 셋이 살고 있다. 솔직한 성격이지만 집안 전통인 신사 풍습이나 아버지의 선거 활동 등에는 진절머리가 나 있는 상태. 도쿄의 화려한 생활을 동경하고 있다.
- 타키의 주변 인물 : 오쿠데라 미키, 후지이 츠카사, 타카기 신타 등
- 미츠하의 주변 인물 : 테시가와라 카츠히코, 나토리 사야카, 미야미츠 요츠하 등

 

3. 줄거리

 일본의 히다 산지 내 가공의 마을 이토모리에 거주하는 여고생 미츠하는 시골에서의 삶에 진저리가 나 있어서 다음 생에는 도쿄의 꽃미남으로 태어나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빌게 됩니다. 다음 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미츠하는 도쿄의 남고생 타키와 서로 몸이 뒤바뀐 것을 깨닫게 됩니다. 둘은 상대방의 휴대전화나 노트에 메모를 남기거나, 팔이나 얼굴에 낙서하는 등으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게 됩니다. 미츠하는 타키가 그의 아르바이트 선배 오쿠데라와의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을 도와 결국 그녀와 데이트를 하게되고, 타키는 미츠하가 그녀의 학교에서 더 인기 있도록 돕게 됩니다.

 어느 날은 미츠하와 몸이 바뀐 타키는 미츠하의 할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미츠하가 만든 제사용 술인 구치카미자케를 바치러 마을 바깥의 산 정상에 있는 신체로 향하게 됩니다. 신체로 향하면서 타키는 마을의 수호신과 인간을 서로 연결하는 무스비에 대해 듣게 되고, 미츠하는 마지막 메모에서 타키에게 그녀의 마을 축제 날에 지구와 가깝게 지나갈 혜성에 관해 이야기합니다.

 타키는 본인의 몸에서 갑자기 깨어나는데 오쿠데라와의 데이트는 실패로 끝나고, 그는 미츠하에게 전화를 걸지만 닿지 못하고 이후 몸이 뒤바뀌는 것이 멈추게 됩니다. 그는 마침내 미츠하의 마을에 가기로 하지만 마을에 대한 기억은 점점 사라져가고, 마을의 이름도 잊게 되며, 미츠하의 메모도 없어지게 됩니다. 어느 식당의 점원이 타키가 기억에 의존해 그려낸 스케치한 마을이 이토모리임을 알아보고, 혜성의 파편이 떨어져 마을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전하게 됩니다. 타키는 혜성 재해와 희생자 명단을 살펴보다 미츠하의 이름을 찾게 됩니다. 그렇게 그는 둘의 시간대가 3년이나 어긋나 있었던 것을 깨닫게 됩니다.

 타키는 그녀의 몸과 다시 이어져 혜성 충돌을 경고하기 위해, 신체로 가서 미츠하의 구치카미자케를 마십니다. 이 과정에서 타키는 미츠하가 과거의 자신을 만난 것을 알게 됩니다. 타키는 축젯날 아침에 미츠하의 몸으로 일어나게 됩니다. 미츠하의 할머니는 타키의 인격을 눈치채고, 몸이 바뀌는 것은 신사를 지키는 미츠하 집안에서 계속 이어져 왔었다고 전해주게 됩니다. 타키는 미츠하의 친구들인 텟시와 사야카를 설득해 변전소를 정지하고 대피 방송을 울려 마을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작전을 짜고 도움을 받습니다. 그들이 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타키는 미츠하가 신체에 있는 그의 몸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미츠하를 만나기 위해 다시 신체가 있는 산으로 향합니다.

 미츠하는 신체에 있는 타키의 몸에서 깨어나게 되고, 그들은 서로의 존재를 느끼지만 3년의 시간대가 어긋나 서로를 볼 수 없었습니다. 해가 지기 시작하자, 둘의 몸이 다시 돌아와 서로를 볼 수 있게 됩니다. 둘은 원래 시간대로 돌아가게 되면서 서로의 손에 자신의 이름을 적기로 하지만 미츠하는 자신의 이름을 적기 직전에 사라지게 됩니다.

 미츠하는 타키가 말한 대로, 이토모리마을의 촌장인 아버지를 설득해 이토모리 주민들을 대피시키러 마을로 향하지만, 타키에 대한 기억은 점점 사라져갑니다. 미츠하는 타키가 자기 손에 이름 대신 "좋아해"라고 적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곧 티아메트 혜성의 파편이 지구와 충돌해 이토모리를 파괴하게 되고, 타키는 자기 시간대의 몸에서 깨어나면서 모든 것을 잊게 됩니다.

 5년 후, 타키는 대학을 졸업하고 구직 중이었는데 여전히 뭔가 중요한 것을 잃은 듯한 기분이 남아 있는 채 이토모리의 사람들이 방재 훈련으로 대피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도쿄의 한 식당에서 서로 약혼한 텟시와 사야카를 보게 되지만 그들을 알아보지는 못하고 타키와 미츠하는 각자의 길을 가게 됩니다. 어느 날 전철을 타고 가던 중, 타키와 미츠하는 전철이 옆으로 마주 보며 지나갈 때 서로를 보고 놀라게 됩니다. 둘은 각자의 다음 역에서 내려 서로를 찾기 시작하고, 둘은 마침내 한 계단에서 만나 서로를 아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며 어디선가 만난 적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이름을 물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4. 리뷰

 일본 특유의 애니메이션 작화와 그 감성이 아주 잘 녹여내 영상미 또한 예쁘게 잘 담아져 있었습니다. 아직 어린 학생일 때 남녀가 서로 몸이 바뀌었을 때 얼마나 당황했을지 그리고 자주 바뀌고 여러 가지로 소통을 하게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도 알게되는 그 과정이 짧게 느껴져서 아쉬웠던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재해를 통해서 주변 사람들에 대한 소중함과 앞으로 만나게 될 인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영화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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