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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동물들의 낙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 주토피아

by 콩두부 언니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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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물들의 낙원에서 펼쳐지는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주토피아' 입니다.

 

주토피아
출처 : 위키백과

1. 정보

개봉 : 2016.02.17
등급 : 전체 관람가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모험, 코미디, 가족
감독 : 바이론 하워드, 리치 무어
출연 : 지니퍼 굿윈, 제이슨 베이트먼, 이드리스 엘바, 샤키라, 알란 터딕, J.K. 시몬스 등
러닝 타임 : 108분

 

2. 줄거리

 인간들과 같은 일상을 살아가는 동물들의 도시 주토피아. 이곳에서 태어난 꼬마 토끼 주디 홉스는 어릴 때부터 경찰을 꿈꿉니다. 하지만 주디의 부모와 다른 친구들은 토끼는 홍당무나 캐고 살아가라며 그녀의 꿈을 철저히 짓밟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렵게 입학한 경찰학교에서도 주디는 작은 체구 때문에 하는 훈련마다 낙제점을 받기 일쑤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반드시 경찰이 되겠다는 일념 하나로 악착같이 버텨냈고 마침내 본인만의 노하우로 경찰학교의 수석 졸업생이 되어 형사가 됩니다. 하지만 범인을 잡는 일을 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그녀에게 주어진 일은 겨우 주차단속에 불과했습니다. 그녀는 고작 이런 거나 하려고 경찰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게 아니라고 상관에게 항의도 해봤으나 달라지는 건 없었지만 무시라면 어릴 때부터 지겹도록 받았기에 거기서 상처받지 않았습니다. 주디는 까짓것 위에서 요구하는 것보다 두배로 하겠다는 일념으로 착실하게 주차단속을 하게 됩니다. 

 어느 날 주디는 아들과 함께 아이스크림 가게에 왔지만 여우는 교활한 족속이라는 이유로 자식이 보는 앞에서 철저하게 무시당하는 닉 와일드를 만나게 됩니다. 부자의 모습을 보던 주디는 토끼라고 무시당하던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이 떠올라 가게 주인에게 위생법 위반을 빌미로 그들을 다른 손님들과 동등하게 대할 것을 요구하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그녀는 닉과 가까워지는데 이후 주디는 충격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닉이 아들과 아이스크림을 불법 판매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아들이라고 생각했던 여우는 아들이 아닌 동업자였고 그제야 그녀는 그가 능구렁이 사기꾼이란걸 알고는 불법판매 죄로 체포하겠다고 하지만 닉은 콧방귀도 뀌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미리 준비해 둔 꼼수를 보여주며 자신을 체포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받아칩니다. 또한 그는 그녀에게 '누구나 주토피아에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주디에게 '넌 경찰이 아니야'라고 조롱까지 합니다. 주디는 닉의 조롱과 주차단속에 대해 항의하는 동물들에게 시달리느라 경찰에 대한 사명감마저 사라져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우연히 가게 재고를 훔쳐 달아나는 족제비를 보고는 잽싸게 쫓아가 체포합니다. 그러나 경찰서장은 이런 그녀를 포상은커녕 근무지 이탈과 상관 명령 불복종, 그리고 체포 과정에서 일어난 소동 등을 이유로 야단만 치게 됩니다. 

 바로 그때 서장실에 한 수달 부인이 찾아와 없어진 남편을 빨리 찾아달라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부족한 단서와 이미 투입된 수사 인력이 있었기에 서장은 수달 부인을 말로 타이르며 내보내려고 합니다. 보다 못한 주디는 자신이 직접 찾겠다고 나서게 되고, 서장은 형사도 아닌 주차요원이 무슨 사건 수사를 하냐며 계속되는 주디의 명령 불복종에 해고까지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때마침 등장한 주토피아 시장의 비서 벨 웨더가 그녀의 사명감에 감탄을 해 시장에게 주디의 수사 시작을 알려버립니다. 결국 서장은 해고를 무르고 수사를 허락하는 수밖에 없었지만 조건을 붙이게 됩니다. 다른 경찰들이 보름이 넘어도 해결 못 한 일을 단 이틀 만에 해결할 것.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형사를 그만둘 것. 이렇게 2가지였습니다. 여차하면 직장을 잃을 수도 있었지만 주차딱지만 끊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하며 주디는 덜컥 수락하게 됩니다. 

 단서라고는 오터톤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사진이 고작이었지만 주디는 사진 속에서 뜻밖의 동물들을 발견합니다. 바로 닉과 그의 동업자였습니다. 그녀는 닉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오터톤에 대해 물어봤지만 그는 경찰 수사에 협조할 마음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그가 아이스크림 판매를 하며 매일 큰 돈을 벌지만 세금을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제시하며 탈세 혐의로 체포하겠다는 협박을 하여 합니다. 그렇게 둘은 오터톤이 마지막으로 탔던 차량을 조회하는데 성공하게 되고 툰드라 지역의 조직 보스 미스터빅의 소유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미스터빅으로부터 그가 운전사를 공격하고 사라졌다는 정보를 받게 되고 운전사인 흑표범 만차스를 찾아갑니다. 만차스가 밤의 울음꾼이라는 존재에 대해 얘기하게 되고 닉과 주디는 새로운 실마리에 대해 얘기하려는 찰나 만차스가 야수로 돌변하여 둘을 공격하게 됩니다. 

 경찰서 지원팀에 의해 무사히 구출되지만 서장은 크게 꾸짖고 경찰 배지를 반납하라고 하지만 닉의 도움으로 반납은 하지 않게 됩니다. 벨웨더의 도움으로 만차스가 끌려간 곳을 찾아내게 됩니다. 거기에는 찾고 있던 오터톤뿐만 아니라 다른 주토피아 시민들도 있었고 라이언 하트 시장도 있었습니다. 사건을 해결한 주디는 난폭해진 원인이 맹수들의 습성 때문인 것 같다고 대답을 하게 되고 이로인해 초식동물과 육식동물의 세계로 나눠지게 됩니다. 

 동물의 세계가 나눠지게 된 것이 모두 본인의 책임이라 생각하며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일을 돕게 되는데 그때 밤의 울음꾼 이라는 꽃을 먹으면 난폭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닉을 찾아가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수사 협조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미스터빅의 도움을 받아 양 더그가 의뢰를 받고 포유류들을 난폭하게 만든다는 것을 알아내고 은신처도 찾게 됩니다. 증거를 가지고 경찰서로 도망을 가던 중 벨 웨더가 막아서고 닉에게 밤의 울음꽃을 사용하여 주디를 공격하게 되지만 닉의 기지로 벨 웨더를 체포하게 되고 사건은 무사히 종결됩니다. 

 난폭해진 모든 동물들은 치료를 받게되고, 닉과 주디는 정식 경찰 파트너가 되어 폭주족을 쫒게 되는 장면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리뷰

 주토피아가 동물원의 ZOO와 유토피아가 합쳐진 말이어서 그런지 실제로 동물들의 세계에서 유토피아가 있다면 저런 모습일 수 있겠구나 하며 주토피아의 세계에 빠져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디의 끈기 있는 모습과 남들이 아무리 편견을 가지고 대해도 이겨내려는 그 모습들이 인상 깊었고, 우리들도 차별과 편견의 시선을 버리고 살아가야 한다는 교훈도 얻을 수 있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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