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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대만의 대표적인 청춘영화 " 나의 소녀시대"의 정보와 줄거리

by 콩두부 언니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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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대표적인 청춘영화 '나의 소녀시대'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나의 소녀시대
출처 : 위키백과

 

1. 정보

개봉 : 2016.05.11
재개봉 : 2020.08.19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멜로/로맨스, 드라마
감독 : 프랭키 첸
출연 : 송운화, 왕대륙, 이옥새, 간정예 등
러닝타임 : 134분

 

2. 줄거리

 회사에서 야근을 반복하며 상사의 일거리까지 떠맡지만, 돌아오는 건 후배들의 뒷담화와 남자친구와의 다툼뿐인 현재의 린전신으로 영화가 시작됩니다. 별 볼 일 없는 어른이 되어버린 자신이 서글퍼진 그녀가 옛 일기장을 꺼내면서 추억을 되살리기 시작합니다.

 평범한 여고생이었던 린전신은 자칭 유덕화 부인으로 유덕화의 열렬한 빠순이다. 온 동네 남학생들은 예쁘고 공부 잘하는 옆집 타오민민만 쫓아다니고, 부모님은 5년짜리 학교를 7년째 다니는 칠칠치 못한 오빠만 편애하는 힘든 나날을 보내는 중이었습니다. 그런 그녀는 학교 여학생들이 모두 좋아했던 대표 킹카 오우양페이판을 짝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린전신은 수업 도중 책상에서 한 편지 봉투를 꺼내는데 알고 보니 행운의 편지였고 같은 편지를 여러 사람에게 보내야만 저주를 받지 않는다고 적혀있었습니다. 그래서 린전신은 평소에 싫어하던 사람에게 보내게 되는데 첫 번째는 왕재수인 선생님에게, 두 번째는 학교 퀸카인 타오민민에게, 세 번째는 오우양을 괴롭히는 쉬타이위의 가방 안에 몰래 행운의 편지를 넣게 됩니다. 쉬타이위는 하교길에 가방에서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연애편지인 줄 알고 설레며 뜯어보다가 차에 치이고 맙니다. 다음날 깁스를 하고 나타나 쉬타이위가 자신에게 장난친 사람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는데 갑작스러운 소지품검사로 인해 자신이 편지를 넣었다는 걸 들키게 됩니다. 린전신을 끌고 와 협박하다가 친구가 되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말뿐인 친구로 린전신은 쉬타이위의 셔틀이 되어 매점 심부름부터 땡땡이 치는거까지 함께 하게 됩니다.  땡땡이친 벌로 수영장 청소를 하고 있던 린전신은 오우양과 타오민민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보게 되고 린전신은 킹카인 오우양을 쉬타이위는 퀸카인 타오민민을 짝사랑하고 있었기에 서로의 짝사랑을 응원하며 그 둘을 갈라놓을 계획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길어질수록 가까워지게 되고, 쉬타이위의 아픈 사연까지 듣게 되어 위로하게 됩니다. 린전신의 위로에 쉬타이위는 다시 공부할 마음을 먹게 되고 둘은 만남을 함께 할수록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쉬타이위는 시험성적이 전교 10등을 하게 되지만 선생님들은 부정행위를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며 쉬타이위는 정학까지 당하게 되는데 린전신과 오우양이 앞장서서 구제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오우양과 쉬타이위는 다시 친구가 되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우정 여행을 떠나 추억을 쌓게 됩니다. 

 여행에서 돌아온 후 쉬타이위는 린전신에게 갑자기 차갑게 대하기 시작했고 린전신은 실망하게 됩니다. 얼마 후 린전신의 생일날 쉬타이위는 유덕화의 등신대와 테이프를 전해주고 인사 한마디 없이 외국으로 떠나게 되고, 그제야 비로소 린전신은 쉬타이위를 사랑했다는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수능이 끝나고 오우양에게서 쉬타이위가 외국으로 떠난 진짜 이유를 듣게 되고 선물로 받은 테이프 속에 담긴 쉬타이위의 진심을 듣고 눈물을 흘립니다. 

 현재로 돌아온 린전신은 유덕화 콘서트 근처를 가게 되고 거기서 유덕화를 만나 사인을 받는데 린전신의 이름을 들은 유덕화가 쉬타이위의 그녀임을 눈치채고 쉬타이위의 연락처를 주며 초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운명적으로 다시 재회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3. 리뷰

 첫사랑에 대한 간질간질한 느낌을 잘 살려냈던 영화였습니다.
 서로에 대해 마음은 있지만 서로를 위해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던 안타까움과 그럼에도 서로가 너무나도 소중했던 그 마음들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닮아있었던 운동회 장면과 학생주임 선생님의 위엄들 나타내는 장면들, 그리고 롤러장이나 우정 여행을 통해 친구들과 추억을 쌓는 장면들도 너무 재밌게 그리고 따뜻하게 잘 담아낸 것 같습니다. 
 흑역사도 멋진 추억도 많았던 그때 그 시절의 좌충우돌이었던 우리들의 시절도 회상해 볼 수 있었고 그 시절이 얼마나 찬란했던 시절이었는지 한 번 더 느끼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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